뮤지컬배우 김소향, '시스터액트' 21일 첫공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내일(21일) 뮤지컬 '시스터액트'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소향이 맡은 '메리 로버트'는 수줍음 많고 조용한 성격의 견습수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돌로리스'와 함께 노래하면서 점점 자신 내면의 강인함을 깨닫고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찾는 캐릭터다. 2017년 '시스터 액트 - 아시아 투어팀'에서 동양인 최초로 '메리 로버트'역을 따내어 큰 화제가 되었던 김소향은 다시 한번 같은 배역을 맡아 올 연말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16일, 2026월드컵 아시아2차 예선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김소향은 '시스터 액트'팀과 함께 무대의상인 수녀복을 입고 아름다운 하모니와 밝은 에너지가 담긴 주요 넘버들로 하프타임 공연을 펼쳐 6만여 관중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공연을 앞둔 김소향은 "신나는 음악과 흥 넘치는 배우들이 만나 올 연말 가장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자신한다.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는 공연인만큼 관객분들이 '시스터 액트'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매 공연 최고의 무대를 펼쳐 '올 타임 레전드'라 불리는 김소향은 내공과 실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프리다',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차르트!', '웃는 남자', '스모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두터운 뮤지컬 팬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며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밤무대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마피아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증언을 위해 경찰에 보호 요청을 하고 수녀원에 가짜 수녀 신분으로 피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동 코미디다.

 

한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오는 21일부터 2024년 2월 11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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