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미스터트롯2’ 최병윤이 고향 대구를 찾았다.
대구 출신 트로트가수 최병윤이 10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은 최병윤의 고향 대구에서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로, 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병윤과 팬클럽회장 겸 복화술 스승인 이송비 대표와 함께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으로, ‘반전보컬’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이문세 ‘사랑은 늘 도망가’, 임재범 ‘살아야지’를 통해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기회, 힘들게 달려온 인생 등을 담담하면서도 처절하게 포효해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조관우 ‘늪’은 등장 없이 열창, 뒤늦게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임영웅 ‘보금자리’, 김호중 ‘고맙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금이순간’, 임재범 ‘비상’ 등을 열창했다. 임영웅 ‘인생찬가’는 가수로서 지금 이 순간, 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열창하며 감사함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직접 만든 영상으로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한국코칭리더협회의 후원으로 많은 고향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전했다.
최병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함께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테니 ‘못난놈’에서 ‘잘난놈’이 될 때까지 지금처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병윤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 경북 포항에서 네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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