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향 김분호 서예가가 추석을 앞두고 딸 안혜영 시조시인과 함께 ‘시조시인 & 서예작가의 모녀전’ 전시를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27일(수)까지 진행한다.
이번 ‘시조시인 & 서예작가의 모녀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미술관에서 전시 되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유명한 김분호 서예작가의 ‘성구, 격언’ 등 서예 작품과 김분향 작가의 딸인 ‘시조시인 & 서예작가’ 안혜영 작가와 함께 자작시조 한글 서예작품과 ‘pink rabbit’ 2023 아크릴화 그림 이색전시회가 주를 이룬다.
이번 ‘시조시인 & 서예작가의 모녀전’은 김분향 작가가 그녀의 딸에게 제안을 하면서 진행이 된 ‘모녀전’이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며 추석을 앞두고 의미 있는 전시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혜영 작가는 평소 자작 시 작품 신작과 ‘pop art 아크릴화 작품’의 이색 전시를 진행해왔다. 행복과 평화를 의미하는 분홍컬러의 행복을 추구하는 분홍토끼 ‘pink rabbit’ 2023전을 함께 기획했다.
보통은 ‘시, 서, 화’ 하면 서예작품과 문인화 또는 수묵화 전시가 일반적인데 비해, 이번에는 서예와 아크릴화 서양화를 함께 전시하는게 특징이다.
동서고금을 넘어 ‘시, 서, 화’는 사용 재료만 다를 뿐, <書畵同源(서화동원)글씨와 그림이 근원을 같이 한다. “글씨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글씨가 있다”는 이론을 근간으로 한다.
유명 서양화가를 예로 들자면 ‘고흐, 고갱, 모네’ 화가 역시 일본화, 동양화를 섭렵했으며 영향을 받았다.
안혜영 작가의 ‘pink rabbit’ 2023 pop art 풍의 그림 밑선 아우트라인을 살려 그려낸 아크릴 채색화이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1980년 춘천에 정착, 서예가로 활동해 온 김분호 서예가는 1977년 제1회 전국휘호대회 수상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부스전, 단체전에 참가했다.
2017년 춘천미술상 창작상과 2018년 소양강문화제 한시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했다.
윤향 김분호 작가는 개인전 7회와 부스전 6회의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국제서법예술연합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은 KBS에서 주관한 ‘제1회 전국휘호대회 장려상 국서련(1977년), 춘천미술상 창작상(2017년), 소양강문화제 한시백일장 장원(2018년), 춘천시민상 문화예술부문(2019년)의 상을 받은바 있다.
김분화 작가의 저서는 ‘찬송과 기도로 쓴 시편 묵상집(2010년)’, ‘춘천의 노래 작품집(2017년)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27일(수)까지 춘천미술관 1층에서 전시가 될 예정이다. 윤향 김분호 작가는 강원도의 대표적 여성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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