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일본 기반 걸그룹 '니쥬(NiziU)'가 첫 스타디움 공연 성료와 함께 총 18만5000여명 관객을 동원한 두 번째 단독 투어의 피날레를 맞이했다.
2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니쥬는 지난 7월 1~2일 일본 사가현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현, 아이치현, 미야기현, 홋카이도를 거쳐 지난 17~18일 일본 치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까지 두 번째 단독 투어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3 - 코코넛 페스'를 펼쳤다. 약 두 달간 7개 도시에서 총 15회 규모로 치었다.
특히 조조 마린 스타디움 공연은 니쥬 첫 스타디움 입성 단독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고, 양일간 6만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앞서 니쥬는 지난 2021년 9월 '슈퍼소닉 2021'을 통해 이 무대에 올랐었다.
투어 타이틀처럼 '여름 축제'를 테마로 삼은 스타디움 공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팬들이 니쥬의 정식 데뷔곡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을 부르며 '니쥬와 있는 이 순간순간이 행복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을 흔드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언제나 커다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위쥬(팬덤명)를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0년 12월2일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으로 정식 데뷔한 니쥬는 데뷔 1년 11개월 만에 돔 공연을 열고 일본 현지에서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스타디움 공연은 데뷔 약 2년9개월 만에 성사됐다. 이 가운데 첫 단독 투어 '라이트 잇 업'과 첫 돔 콘서트 '번 잇 업'이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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