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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인디] 美래퍼 고스트메인, 해비뮤직의 새로운 차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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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뮤직 언더그라운드 유망주 고스트메인이 <안티-아이콘>을 선보였다.


고스트메인은 랩과 메탈을 결합해 하드코어와 펑크, 둠 메탈 밴드 등에서 활동한 미국 래퍼 겸 작곡가다. 이번 앨범에서는 디스토피아적 성향을 넘어 음악적 성찰을 담아 완성도 높은 차원으로 그의 음악세계를 끌어 올렸다. 


그는 하나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하드코어 음악을 계속해왔다. 그는 과거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끈질기게 움켜쥔 채 폭발의 충격파를 최신 앨범<안티-아이콘>에 그대로 담아냈다. 중독성과 휘발성 있는 가사와 불건전함을 무자비하게 억제하는 화이트 너클 라이드다. 


평범하지 않은 주제와 음색이 매력적이다. 밀실 공포증, 어두운 오프닝 사운드, 우울한 음향, 회오리바람 같은 랩, 독특한 보컬은 리스너들에게 강력한 감정적인 엑소시즘을 선사한다. 고스트메인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래퍼들 중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의 앨범 <안티-아이콘>에는 분노와 무관심이 넘기면서 날렵한 감성을 위한 감성의 공간을 만든다. 'Hydrocloride'에 대한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본능적인 소리, '캘러미티(Calamity)'에 대한 코드리핑 비명이 모두 놀랄만한 충격으로 작용하지만, 성찰의 순간으로 해석된다. 중간중간 드러나는 수려한 기교가 엿보이는 수심 어린 연주가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사색에 빠지게 한다. 

 

비틀린 비트와 쿵쿵거리는 기타, 제대 뽑는 비명, 기관총 같은 랩 구절들을 2분 안에 격렬하게 섞어서 트랙의 각 부분을 가로질러 인상적인 플레어로 자신을 갈라놓는다. 고스트메인은 그의 거친 속삭임으로 멜로디를 갈가리 찢고, 타악기와 면도날같이 날카로운 리프를 활용해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그의 열띤 목소리는 본능적인 소음을 배경으로 무거운 음악을 전혀 새로운 정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장르적 블렌딩이 매력적이며 신선한 폭죽 같은 그의 보이스는 라이브앨범에서 더 강하게 매력을 드러낸다. 암울한 가사 위로 쏟아지는 폭풍 같은 랩의 터치와 연이어 느껴지는 깊은 마음속 울림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차원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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