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봄날의 기적' 출연료 전액 기부…의료비 후원까지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god 멤버 데니안이 장애 아동을 위한 긴급 의료비 후원에 나섰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데니안이 ‘봄날의 기적’으로 알게 된 장애아동을 위해 긴급의료비를 후원했다”며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 아동의 사례를 본 데니안이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후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니안의 이번 후원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방송된 MBC 후원 프로그램 ‘봄날의 기적’이 계기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데니안이 선천성 거대 모반증을 앓으며 악성 흑생종의 위험이 놓인 다은이와 온몸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과 뼛속까지 전이된 상황이지만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와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로 힘들어하는 준서 이야기를 보고 출연료 전액 기부에 이어 긴급 의료비 후원까지 결정하며 마음을 보탠 것이다.

 

데니안은 “방송에 소개된 아이들뿐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꼭 받아야 하는 치료조차 포기한 채 아파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이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건강해져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기적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니안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 제76회 칸 필름 마켓 출품에 이어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막한 ‘포틀랜드 호러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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