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심의 결과 공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작품 ‘페르소나 : 설리’(이하 페르소나2)의 심의 결과가 공개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지난 21일 ‘페르소나2’의 관람가를 15세 이상으로 확정했다.
 
영등위 측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50조, 등급분류소위원회 운영규정 제13조에 의거하여 차기회의(6/22)에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등급분류를 결정하고자 속행 처리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2’의 상영 시간은 총 2시간 9분 32초(129분 32초)다. ‘페르소나2’는 지난 2019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아이유 주연 단편 영화 ‘페르소나1’에 이은 2번째 시리즈다. 당초 5명의 영화감독이 설리를 주연으로 해 영화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2편 촬영 도중 설리가 세상을 떠나며 영상 제작이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해당 작품의 예고편이 지난달 20일 ‘페르소나:설리’라는 제목으로 브라질 넷플릭스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작품 포스터와 설리의 생전 인터뷰 영상도 퍼졌다.
 
이에 제작사인 미스틱 스토리는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국내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2009년 그룹 f(x)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5년 탈퇴했다. 이후 설리는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9년 10월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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