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10',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흥행도 질주"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10’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제임스 건, 이하 ‘분노의 질주10’)는 지난 25일 4만 3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 5321명이다.

 

지난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분노의 질주10’은 돔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담았다.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개봉 7일째인 24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존 윅4’ 등 올해 흥행 작품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7일차 100만 관객을 가뿐히 넘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잇는 흥행 속도이자 올해 흥행 2위작 ‘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인어공주’ 등 신작 개봉 공세에도 굳건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3)가 차지했다. 2만 930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347만 8562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켓의 과거와 멤버들의 성장, 환장의 케미와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3위는 ‘인어공주’(감독 롭 마셜)가 차지했다. 2만 802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7만 5651명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인어공주’는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첫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어색한 CG 등으로 호불호 갈리고 있다.

 

4위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가 이름을 올렸다. 4770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만 3647명이다.

‘남은 인생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에 걸려 더 살 수 있는 시간이 10년뿐인 마츠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겐타로가 출연했다.

 

5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감독 하시모토 마사카즈)가 차지했다. 291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61만 6596명이다.

 

출생의 비밀로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가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을 수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30번째 극장판이다.

 

한편 오는 31일 마동석 이준혁 등이 출연한 ‘범죄도시3’가 출격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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