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인디] ‘뜨는 별’ 아시아 인디 뮤지션 3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문화의 국경도 허물어지고 있다. 인디 음악도 예외가 아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해외 뮤지션 음악을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 


의미가 같은 말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다른 나라 언어로 표현된 해외 음악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고유의 문화까지 담긴다. 팝으로 익숙한 영어권 음악 외 근접하지만 낯선 아시아 속 인디 음악을 알아본다.


 

■ 태국 : Safeplanet(세이프플래닛)


태국 인디밴드인 세이프플래닛은 3인조(Yee·Alien·Dio)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인디 뮤직 페스티벌과 라이브 공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단독 라이브 투어에서는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해 9월 발표한 ‘Answer’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상회한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편안한 음색이 더해져 어떤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Mirror Room’이 1800만회, ‘Carry’ 1000만회 등을 기록했고 채널 구독자수도 20만명을 넘어섰다.

 

 

■ 대만 : Sunset Rollercoaster(선셋 롤러코스터)


대만의 인기 록밴드인 선셋 롤러코스터의 대표곡은 ‘My Jinji’, ‘I know you know I love you’ 등이다. 이들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I know you know I love you’와 같이 나른한 컨트리팝 느낌의 음악도 있는가 하면 ‘Cool of Lullaby’처럼 리드미컬한 곡도 있다. ‘My Jinji’는 일본 시티팝을 떠올리게 하는 정돈되고 세련된 멜로디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에는 정규앨범 <CASSA NOVA>를 발표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 순회 공연을 성료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내한 공연도 가졌다.

 

 

■ 일본 : TENDRE(텐더)


본명 카와하라 타로인 텐더는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레이블인 rallye 소속 뮤지션이며 R&B(알앤비)를 비롯한 소울 장르 기반의 멀티 플레이어다. 베이스, 기타,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뤼며 지난 2017년에는 첫 EP앨범 <Red Focus>를 선보이기도 했다.


텐더는 디지털 싱글 <SIGN>을 통해 다각적고 풍부한 표현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하프 연주자 유코 우에즈와 함께 콜라보한 뮤직비디오에는 댄서 유리나시아의 춤사위가 더해져 색다른 시도로 평가받는다. ‘SIGN’은 멜로우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며 매우 독특한 그루브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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