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낯선아이, 지난 18일 싱글앨범 'O:circl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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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 싱어송라이터 낯선아이가 두 번째 싱글앨범 <O:circle>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섬’에서는 여름이라는 계절을 좋아하는 화자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한 곡이며, 수록곡인 ‘도도’는 37초의 짧은 랩으로 이루어져 있는 곡이다.


싱어송 라이터 낯선아이는 ‘섬’을 통해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옴을 기대하며 이 노래를 작곡했다”고 전했으며, “무작정 페달을 밟아서 산책을 하고 싶은 느낌을 곡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해당 곡을 설명했다.


하늘 머리 위는 또 심상찮아

흠뻑 먹구름 paint

잠시 덥고 해가 숨바꼭질해

Whatever good night 왜냐면 

비가 오네 오늘도 


(중략)


나의 계절은 summer night 

당분간 여름이야

모래 위 그대로 누워 

All night all day 

계속되게 얼음 얼음

나의 계절 속의 얼음 물은 

온기들로 녹아버려

...


시원한 느낌이 드는 동시에 어딘가 외로운 듯 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를 가진 곡으로,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잠수’를 외칠 때에는 정말로 잠수하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상큼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곡이다.


가사 속에서도 느껴지지만 나의 계절이라는 표현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및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돌아다녔을 때의 간질간질한 감촉 등을 연상하게 해 여름을  좋아하는 화자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음과 동시에, 머리위에 몰려오는 먹구름, 온기들로 인해 얼음들이 녹아 물로 변하는 과정 등에서 아쉽고 외로운 듯 한 마음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낯선아이는 이전에 볼빨간사춘기로 활동을 했었던 우지윤의 원맨 밴드이다. 2017년에 힙합 및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퓨처 팝 장르의 첫 번째 싱글 'Bambi'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8년에 첫 EP앨범이었던 <~>에서 자연의 섭리처럼 자연스레 흘러가고 있는 삶에 대한 의미와 일상의 소중함 및 아름다움을 담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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