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 3')가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몰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가오갤 3'는 전날 8만6000여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201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9일 만이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48만여 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82만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 수다.
앞서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 3'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짧은 기간인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오갤3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최종편으로, 연인 가모라(조이 살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진 피터(크리스 프랫)가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임무에 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를 비롯, 배우 크리스 프랫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는 2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대해 “은하계 최고의 소식”, “너무 신나고 감사하다”, “영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Team ‘가디언즈’의 활약을 더욱 널리 퍼트려 달라”며 특별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3543명·누적 186만 명), 3위 '드림'(1만3060명·누적 101만 명), 4위 '문재인입니다'(1만2011명·누적 2만 명), 5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9450명·누적 38만 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