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5월 품절남 대열 합류…1살 연하 비 연예인과 골프장서 결혼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테이가 결혼을 발표했다.

 

테이 소속사 펀(FUN)한엔터테인먼트는 17일 테이가 오는 5월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테이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예식은 신부를 배려해 주변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테이는 1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테이는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라며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테이는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아직 전부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지금이라 아직 어색하고 떨린다.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해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닮은 사람’, ‘그리움을 외치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12년 ‘셜록홈즈’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1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요식업 CEO로 변신했으며, ‘대식가 먹방’으로 주목받으며 대세 예능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7~30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퍼퓸'(Perfume)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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