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골목콘서트의 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동네 척척박사님'

- 오는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구리, 광주, 나주에서 열려
- 진공관앰프와 클래식의 만남, 서울<진공관 앰프로 듣는 세운 클래식 음악회>
- 클래식 음악의 재발견, 구리<클락! 우리의 시간>,서울 <바로크 음악 속 경제 이야기>
- 삼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광주와 나주의 독립운동가 다룬 골목콘서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인문 콘서트 ‘2019 골목콘서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구리, 광주, 나주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골목콘서트는 우리동네 척척박사님이라는 주제로 세운상가, 광주제일고 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 남파고택 등 역사성을 지닌 장소들을 찾아 숨어 있던 역사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우리 동네 일상공간에서도 클래식 음악 감상이나 토론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다섯번째 테마의 첫 골목콘서트 <클락! 우리의 시간 (Classical )>은 오는 7 오후 1시부터 경기 구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클락! 우리의 시간>은 영화와 문학 등 우리 일상 속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재확인하고, 시간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철학적인 가치를 반추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플룻과 피아노 듀엣으로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영상과 알찬 토크도 함께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서울 종로 세운상가 내콜론비 아츠 갤러리에서 <진공관 앰프로 듣는 세운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는 진공관 앰프와 클래식 공연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번 공연에는 수십 년 동안 세운상가에서 진공관 앰프, 오디오 등을 제작하고 수리해 온 기술 장인에게 진공관 앰프와 오디오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 고전파 음악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첼리스트 성지송씨의 실황연주도 함께 한다. 1210()에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북카페 길담서원에서 <바로크 음악 속 경제이야기>가 열린다. 바로크 시대에 연주됐던 고악기들로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색다른 경제 스터디도 함께 진행된다.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의 경제관을 현시대와 비교하며 클래식 음악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토론의 장도 열린다. 전라도 광주에도 골목콘서트가 찾아간다

 

14일 오후 3시에 광주 제일고등학교 내 학생독립운동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광주 정신으로 이어진 흥학관 정신>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계몽운동의 요람이던 흥학관과 그 정신을 소개하는 강연이다.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시절, 흥학관을 운영했던 최명구, 최상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 후손인 최기성 선생님이 직접 들려준다. 또 광주전남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장편소설 호랑가시나무언덕의 저자 손예빈 작가가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발발하게 된 당시 배경을 강연과 퀴즈로 풀어내며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9년 마지막 골목콘서트는 전라도 나주에 위치한 남파고택에서 열린다

 

21 오후 3 <삼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남파고택과 나주의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열린다. 남파고택은 1884년 남파(南坡) 박재규가 처음 지었고, " 나주 박경중 가옥" 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재자료 153호로 지정됐다. 이후 2009년부터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263호로 지정되면서 나주 남파고택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한옥이다.

 

이번 골목콘서트에서는 그곳에서 살았던 독립운동가 박준삼, 박준채 형제의 이야기와 당시 3.1운동, 민족계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2 .8독립선언 등에 참여했던 나주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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