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16일 폐막한 상반기 최대 미술 장터 화랑미술제에 닷새 동안 5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156개 국내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2일 VIP 프리뷰(사전관람)를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됐다. 협회 측은 “지난해보다 5천여 명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지만, 두 개 홀로 확장된 전시 공간과 예년보다 커진 부스 크기로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픈런’이 성행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인 ‘줌-인’(ZOOM-IN) 특별전에 참가한 신진작가 10명 중 3명을 선정하는 투표에서는 젠박 작가가 대상을, 강민기 작가와 손모아 작가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젠박 작가는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한 ‘드림 인 풀 컬러’(DREAM IN FULL COLOUR)상(포르쉐 특별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R포토] 다양한 작품 가득,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 올해로 41회를 맞은 '2023 화랑미술제'가 코엑스 B홀과 D홀을 동시 사용,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쳤다. 국내 우수 화랑 156곳이 참여, 1만 여점을 판매한다. '2023 화랑미술제'는 13일 일반 오픈을 시작으로 오늘(16일)까지 열린다.
[R포토] 2023 화랑미술제 둘러보는 관람객 41주년을 맞은 2023 화랑미술제(Galleries Art Fair 2023)는 올해 156개 화랑이 참여해 1만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늘(16일)까지 열린다.
[R포토] 2023 화랑미술제 둘러보는 관람객 한 해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 미술 장터 화랑미술제가 오늘(1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