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모창 불가 '한영애 표' 창법의 비결을 공개했다. 단독콘서트'다시 봄(春)'을 앞둔 한영애가 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를 통해 "엄마가 아기를 부를 때, 연인들이 서로를 부를 때처럼, 그 진솔한 사랑의 마음을 음악에 담는다. 2차원적인 그림보다는 3차원적인 조각의 느낌으로 노래를 한다. 연극배우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가사 단어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는다"고 가창력의 비밀을 전했다. 또한 '소리의 마녀'라는 애칭에 대해 "우리 고전의 도깨비가 모든 음을 갖고 장난끼있게 노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음의 뒤통수를 때린다는 마음, 오선지 뒤에 있는 감성까지 표현하겠다는 마음으로 노래한다"고 고차원적인 정서를 나타냈다. 한영애의 소속사 측은 "한영애는 모창이 불가능한 가수다. 한영애처럼 노래 부르는 가수는 한영애 오직 한 사람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래 '히든싱어'에서 한영애를 주인공으로 출연 희망자 공모를 했으나, 모창 지원자가 없어서 진행을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영애는 1976년 데뷔 당시 '전국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출전, '당신이 가버릴때까지'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악단장이 무대에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레전드 디바 한영애가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4 다시 봄(春)'콘서트를 펼친다. 1년 6개월 만의 첫 단독 콘서트다. '다시 봄'은 긴겨울이 지난 후 새로운 시작, 또는 아티스트 한영애 재조명의 의미를 담는다. 한영애는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한번 공연을 걸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대에 대한 갈증이 많다"면서 "힘도 좋고, 소리도 좋다. 이제 한번 뛰어볼까 하는 마음"이라면서 강한 의욕을 드러낸다. 늘 함께하는 5인조 '한영애 밴드'와 무대에 오르는 한영애는 "백화가 만발하듯 흐드러지겠다는 기분으로 공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 초미의 관심사는 파격적으로 5명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 그들의 우상 한영애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른다는 점이다. 한영애의 노래는 최근 10년 동안 70명 가까운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엠넷 '포커스'의 신예원,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 '풍류대장'의 강태관, '싱어게인3'의 임지수, '슈퍼스타스케이'의 BUMZU(계범주)를 게스트로 엄선했다. 한영애는 "가슴이 설렌다. 늘 새로워지고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이 2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EBS 측에 따르면 오는 2일 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뮤지션까지 록·팝·재즈·클래식·힙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는 오는 2월 2일 저녁 8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공연이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자이자, 어떤 작품이든 신뢰를 주었던 연주자로 뉴욕 재즈 씬을 몸소 체험하며 재즈에 관한 탐구를 계속해 왔다. 4년 만에 발매한 10집 'Atmosphere'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미국 재즈 씬에서 활동 중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존 엘리스’가 함께한다. 오는 2월 9일 저녁 8시에는 여러 각도로 크루(힙합 씬에서 친목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조직)를 조명하는 '스페이스 공감'의 새로운 기획 시리즈, 'WE ARE'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크루의 본질인 ‘즐거움’에 가장 근접한 단체로 평가받는 ‘우주비행’이다. '최엘비', ‘한요한’, ‘DNOPF’, ‘OLNL’, ‘김승민’, ‘짱유’, 여섯 명의 색다른 비행을 주목해보자. 세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포크 음악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인천시는 ‘2022 인천포크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토) 낮 12시부터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음악도시 인천시가 주최하고 문화기획사 ㈜몬스터레코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추억의 포크음악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포크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 인천포크페스티벌에서 들려줄 포크음악의 감미롭고 따뜻한 감성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인천 포크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공연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야외에서‘자연, 스러움’을 슬로건으로 대면 개최된다.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프린지 스테이지에서는 어쿠스틱, 국악가요, 인디포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으로 범진, 백아, 구만, 허지영, 체인케이 등이 출연한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되새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한영애, 여행스케치, 정동하, 육중완밴드,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총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