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작년 초 대규모 지진 피해를 겪은 현지 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K-컬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9일 튀르키예 중부 네브셰히르 지역의 위르귑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오스템임플란트가 참여했다.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K-팝 콘서트에는 관중 3만명이 자리한 가운데 걸그룹 마마무 소속 화사, 3인조 프로젝트 보컬그룹 허용별 소속 임한별,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열창을 선보였다. 이밖에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아시아 비비'가 한국 아이돌 메이크업 방식 등 한국식 화장법을 소개하는 K-뷰티 세미나 사회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한국 전통 놀이와 공예품을 선보인 K-아트·K-플레이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은 페스티벌에 하루 앞서 네브셰히르 지역 보육원생 100명을 초청해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을 체험하고 한식 도시락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연합뉴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의 긴급 구호에 힘을 보탰다. 7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조혜련이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지난해 1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축구선수를 꿈꾸는 ‘꿈나무축구단’의 일일 멘토로 활약하고, 국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조혜련 홍보대사의 뜻에 따라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해 식수 및 위생·보건 사업,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혜련은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의 대지진 발생이 약 한 달째에 접어들고 있다”며 “아직도 여진의 공포 속에 있는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대지진 이후 생존자들은 극심한 트라우마와 지진으로 인한 열악한 위생 등으로 전염병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에 계속해서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신 조혜련 홍보대사님께 진심으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지창욱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배우 지창욱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창욱은 평소 위기가정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시리아 전쟁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팬들과 함께 펼쳐왔다. 이번 기금은 지창욱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미화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70명의 직원을 가진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와 217명의 직원을 가진 시리아 사무소는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팬들과 함께 꾸준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