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웅인과 윤제문의 압도적 포스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측은 대기업 회장과 국회의원 역으로 각각 분한 정웅인과 윤제문의 스틸을 공개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원작이다. 정웅인은 극 중 무진그룹 회장이자 설우재(장승조)의 아버지 설판호 역을 맡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 모임까지 직접 만든 설판호는 막강한 인맥을 소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틸 속 정웅인은 인자한 미소와 매섭고도 중후한 눈빛을 통해 대기업 회장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다. 자식 문제 앞에선 약해지는 아버지이자 노련한 경영인의 면모를 모두 풀어낼 정웅인의 열연이 기대된다. 윤제문은 국회의원 모형택을 연기한다. 모형택은 대중들의 막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의 실세이자 호감도까지 높은 인물. 한 살인사건을 통해 서정원(김하늘),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웅인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정웅인은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시청자들의 심장을 바짝 조였다. 극 중 정운인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적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이성적인 인물 이성주 역으로 변신,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열연으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넘버스' 9-10회에서 펼친 압도적인 연기로 재미와 몰입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성주(정웅인 분)가 등장할 때마다 숨 쉬는 것조차 잊을 만큼, 그야말로 긴장감의 연속이었던 것. 이성주는 단 한 마디로 장호우(김명수 분)는 물론 안방극장을 충격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끌어들였다. 장호우에게 "네 부모도 한제균(최민수 분)이 죽인 거라면?"이라고 말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성주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선두에 섰다. 그토록 바라왔던 상아그룹의 왕좌 쟁탈전에 승기를 잡은 그 순간, 한제균으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 그가 운영하던 어린이재단이 압수 수색을 받은 것에 이어 차기 회장직에도 물러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는 장호우를 이용해 한제균에게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