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전진오가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는 평탄한 삶을 살던 세자가 세자빈으로 간택된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전진오는 세자 이건과 도성대군의 아버지이자 중전의 남편인 임금 '해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사라진 세자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인물인 '해종'은 권력이 우선인 전형적인 왕이 아닌 가족의 행복과 안위가 최우선인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전진오는 애틋한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이자 듬직한 남편의 따뜻한 면모를 그려 낼 예정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세자라 사라졌다'의 2차 티저를 통해 "살아만 있거라", "내 반드시 너를 찾아낼 것이다"라는 절박한 '해종'의 목소리가 등장하며 세자를 지키려는 '해종'의 절절한 부성애와 팽팽한 극의 긴장감을 엿보게 했다. 전진오는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육룡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전진오가 '비질란테'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바로 어제(29일) 작품의 전편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극 중 전진오는 장순도(김대곤 분)의 친형이자 전과 8범인 조직폭력배 장순일 역으로 분했다. 지난 3회에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본인의 앞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차로 치어 살해한 장순도. 형 장순일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동생의 편에서 유가족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취했다. 피해자 유가족의 집에 찾아가 거칠게 문을 두드리며 돈 줄 테니 합의하자는 식의 협박을 한 것. 집 안에는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 누워있는 피해자의 남편만 있었고, 무례함을 넘어선 장순일의 비인간적인 면모는 보는 이들을 격분하게 했다. 4회 속 장순일은 동생이 비질란테에 의해 죽었다고 생각해 비통함과 분노에 휩싸였고, 조직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으로 분풀이했다. 한편 장순도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비질란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