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장애인의 날 맞아 '누워서 보는 콘서트' 개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김장훈이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13일 공연기획사 더메르센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린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루 전에 열리는 특별 콘서트다. 장애인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하여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초대 가족의 차량비와 식사비도 제공되며, 공연 종료 후에는 김장훈과 중증장애인들 및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생애 가장 행복한 일상의 순간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를 운영 중인 카이스트 공경철 박사가 의기투합, 특별한 무대가 예고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하체마비인 장애인이 걸어 다니는 희망의 퍼포먼스를 준비 중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희망과 감동의 현장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사이배슬론 2020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김병욱 선수가 직접 시연에 나서 퍼포먼스의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