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강승연이 매력적인 무대로 트로트 팬들을 홀렸다. 강승연은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29회 꽃보다 장미高' 특집에 출연, 매력적인 입담과 폭발적인 라이브로 맹활약했다. 이날 강승연은 "어쩌다 보니 용임 선배와 라이벌 관계가 되어 곤란한데 사실 에녹 보려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다 지쳤다"라며 에녹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주었다. 장미여고 두 번째 주자로 무대를 펼치게 된 강승연은 에녹을 지목했고 "최근 에녹을 보기 위해 몰래 뮤지컬 관람을 했다. 그런데 키스신이 너무 많더라"라며 꼭 이겨야 한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강승연은 백난아의 '낭랑 18세'를 선곡해 바비인형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로 아기자기한 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뛰어난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과 안방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나자 대결 상대 에녹은 "노래 잘하더라"라고 칭찬했고 강승연은 부끄러운 듯 "고마워"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강승연은 공훈, 신미래와 함께 장윤정의 콩깍지를 열창해 시청자들이 미소 짓게 만들었고 이 외에도 팀원들의 무대마다 적극적으로 춤을 추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팀의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강승연이 화요일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강승연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7회 '남사친 VS 여사친' 팀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을 벌이는 '꼭 한 번 듀엣 가요제' 특집에 출연, 라이브, 퍼포먼스, 예능감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맹활약했다. 이날 절친 공훈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강승연은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사랑스럽게 열창해 시작부터 현장과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무대 이후 본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강승연은 에녹의 팬이라고 팬심을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노래 자체로는 공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여사친 팀의 여섯 번째 듀엣 무대에서 공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강승연은 금잔디의 '어쩔사'를 선곡해 아름다운 비주얼만큼이나 빛나는 라이브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강승연은 고음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듀엣 파트너 공훈의 목소리에 맞춰 적재적소에 화음을 넣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로 오감을 훔쳤다. 이 밖에도 무대 중간 펼쳐진 댄스 배틀에서 강승연은 태민 'MOVE'에 춤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