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포토] 고양버스커즈, 통기타밴드 '다운타운'…김호중 '빛이 나는 사람' 열창
[R포토] 고양버스커즈 상설거리공연, 통기타밴드 '다운타운'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조용하던 거리 곳곳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버스킹의 성지로 불리는 '홍대 거리'는 완벽하게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마포구는 지난 4월부터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약 1년 4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앞서 구는 보다 많은 뮤지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과 ‘홍대축제거리 및 지역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 달간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다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주변 상권 역시 회복세를 띠고 있다. 거리공연은 그 자체만으로 설 자리를 잃은 문화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관객들이 모이면서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최근 많은 지역구에서 서울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일상회복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을 시작으로 서울 거리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시민들이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중들은 흔히 LP와 바이닐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원반 형태의 저장 매체를 의미하는 단어는 바이닐이다. 음원으로 발매되는 앨범도 싱글, 미니앨범, 정규앨범 등으로 나뉘듯이 바이닐은 음원, 재생 길이에 따라 SP(Single Record), EP(Extended Record)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LP(Long Play Record)로 나뉘는데 음반 규격을 의미하는 LP를 우리는 바이닐과 통용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닐을 듣기 위해서는 턴테이블이 꼭 필요로 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인 CD가 등장했고, 이후 현재와 같이 다양한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 스트리밍을 하는 시대로 변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 몇 년 동안 대중음악계에는 바이닐이 전례없는 인기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들이 뉴트로라는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 아날로그 음악 매체인 바이닐을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예스24의 분석에 따르면 LP 상품 구매자 중 20대와 30대를 더한 비율은 2019년 27%에서 2021년 40.8%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이 ‘좀 더 편하게,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2년 첫 야외 음악 페스티벌은 바로 매년 봄을 알리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뷰민라 2022)’다. 올해로 13번째 페스티벌을 맞이하며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알려진 ‘뷰민라 2022’가 봄의 정점인 5월 개최하는 것은 3년 만이다. ‘뷰민라’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더불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몇 차례 연기 끝에 6월 말 진행했지만 꼼꼼한 방역정책과 세심한 운영으로 코로나 시대의 첫 야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다. 올해 ‘뷰민라2022’는 5월 14일과 1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양일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는 14팀으로 14일에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들로 채워졌다. 믿고 듣는 감성 보컬 폴킴, 무대에서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하는 정준일, 자타공인 페스티벌의 대표 주자 페퍼톤스와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해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최근 첫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한 이승윤,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인디 음악은 언뜻 보기에 대중들에게 이르지 못한 뒤처진 음악 같지만 사실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지키는 근간이다. 인디를 통해 다양한 음악, 새로운 그룹이 탄생하고 비로소 주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음원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인디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젝트를 마련해 선보이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음악 실력자들에 집중하고 리스너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멜론이 인디 뮤지션들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 ‘트랙제로’를 론칭했다. 인디음악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트랙제로’는 매주 각기 다른 주제에 알맞은 플레이리스트를 멜론의 메인화면과 멜론매거진 이벤트를 통해 널리 알린다. ‘트랙제로’의 구성을 담당할 전문위원으로는 공연장 벨로주 대표 박정용,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 이대화, 박준우, 작가 변고은, 뮤지션 이상순이 참여한다. 더불어 멜론은 자체 음악방송 ‘멜론스테이션’에 인디음악을 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트랙제로’를 신설해 매주 선정된 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위원이 들려준다. ‘트랙제로’의 진행은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맡아 진정성을 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가 12일 음원을 발매하고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와 VFX(시각적 특수효과) 전문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동 제작한 가상인간으로 CJ ENM과 협업을 통해 앨범 제작에 나섰다. 한유아는 유아(YuA)라는 활동명을 통해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은 리드미컬한 신스 사운드의 댄스 장르로 가상 인간인 한유아가 느끼는 지구에서의 즐거운 하루하루를 신비로운 감성으로 그려냈다. 앨범 작업은 실제 가수들의 음원 작업과 똑같은 형태로 진행됐다. 작곡에는 마마무의 ‘힙(HIP)’, ‘너나잘해’,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화사의 ‘마리아’, ‘멍청이’ 등을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글로벌 인기 댄스팀인 원밀리언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유아는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하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영역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지식재산권(IP)사업담당 상무는 "세상에 없던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들어진 유아의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2017년 국내 개봉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등을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으로 신인에 가까웠던 안셀 엘고트가 주인공 베이비 역에 캐스팅됐으며 이 밖에도 릴리 제임스, 케빈 스테이시, 에이자 곤잘레스 등이 출연했다. 기자가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음악 없이 못 사는 도주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라는 문구에 이끌려서다. 영화가 시작하고 5분 만에 “대박 영화를 찾았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오프닝 신은 강력한 인상을 선사한다. 영화 속 주인공 베이비는 일행이 은행을 터는 동안 차 안에서 이어폰을 통해 더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를 듣고 있다. 일행들과 함께 경찰차를 따돌리는 과정에서도 어째서인지 베이비는 이어폰을 끼고 있고 계속 음악은 흘러나온다. 긴박한 상황을 대변하는 듯 절정으로 향하는 음악은 카체이싱 과정의 엔진음 등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영화의 몰입감을 더하며 베이비가 경찰을 따돌렸을 때 음악도 끝이 난다. 영화는 이렇듯 음악과 액션이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잘 맞아떨어지는 쾌감을 계속해서 선사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인디밴드들의 공연 장소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인디 음악씬을 대표하던 홍대 주변의 라이브 공연장 위주로 진행되던 콘서트가 사찰, 국립박물관 등 전혀 상상해보지 못했던 곳에서 진행되면서 대중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밴드 쏜애플은 삼각산 정법사에서 콘서트 ‘석류의 맛’을 개최했다. 사찰은 야외이면서도 산 속이라는 특수성을 가져 콘서트에는 적절하지 못한 장소지만 밴드는 2016년 발매된 EP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으로 곡이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만큼 그 의미를 담아 정법사에서 개최한 것이다. 쏜애플은 밴드 최초로 사찰에서 콘서트를 연 만큼 공간이 가진 독특하고 신비로움을 십분 활용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먼저 무대 곳곳에 사찰을 비추는 조명을 두면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쏜애플이 준비한 곡의 분위기에 맞춰 조명에 시시각각 변화를 주며 장소의 신비로움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사운드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관객 모두에게 헤드폰을 지급했다. 관객들은 헤드폰을 통해 외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고 오로지 밴드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청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최근 수많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지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랫폼은 바로 ‘틱톡’일 것이다. 틱톡은 사진 위주의 다른 SNS와는 달리 세계 최초로 숏폼을 도입해 차별성을 뒀다. 사진보다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동영상과 평균 15초의 짧은 영상 길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는 매력을 가졌다. 게다가 틱톡 앱에서는 촬영 편집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조작이 간편해 누구든지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틱톡을 통해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가수로는 올해 그래미어워드에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래퍼 ‘도자캣’이 있다. 무명가수에 가까웠던 도자캣은 그녀가 2019년 발표한 싱글 ‘Juicy’가 여러 틱토커들의 숏폼 배경음악으로 차용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잇따라 발표한 ‘Say So’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적당하게 빠른 템포로 숏폼 배경음악으로 사랑받게 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다. 틱톡을 통해 언더그라운드의 가수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경우가 있다면 가수가 아니었던 이들을 데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평범한 19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