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수상…시즌2 촬영 중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가 미국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8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파친코' 팀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출연진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앙상블 캐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날 배우 노상현이 대표로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았다. 주연 배우 이민호는 이날 영상을 통해 동료 배우 윤여정, 김민하, 진하 등과 함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는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준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캐나다에서 '파친코 시즌2'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시즌2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여정은 “우리는 우리의 출연진을 대표해 이 상을 받는다. ‘파친코’를 믿어주시고, 전 세계의 ‘선자’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우리 없이도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비영리단체 필름 인디펜던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당초 미국의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정했으나, 2020년 TV 시리즈까지 시상 영역을 확대했다.

 

앞서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는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남우 주연상을,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영화 '기생충'은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파친코' 시즌2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촬영 중이며 공개 날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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