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 관객 384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순위 TOP 1에 오르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61일째 누적 384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이전 1위였던 '너의 이름은'(2016, 380만 명) 등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실사 영화까지 통틀어 1위의 기록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열기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40 세대의 추억에서 시작한 '슬램덩크 열풍'이 젊은 세대들의 팬심까지 단단히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6년 만에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새로운 극장판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됐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레전드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10주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