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손편지로 전한 팀 해체 심경…"응원과 기대 부탁"

 

그룹 모모랜드가 팀 해체 심경을 밝혔다.

 

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지난 1월 MLD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협의하면서 팀 활동을 끝냈다.

 

이에 대해 주이와 낸시는 지난 14일 같은 내용의 손편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우선 기사로 먼저 접하게 돼 많이 속상했을 우리 메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언제나 응원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줬던 우리 메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해왔다.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우리 메리들도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긴 고심 끝에 저희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저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우리 메리들이 그랬듯 저희도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빨리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전해주게 돼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모모랜드, 그리고 멤버 각자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 2018년 발표한 '뿜뿜'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5억 30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디지털 싱글 앨범 'Yummy Yummy Love'(야미 야미 러브)가 마지막 팀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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