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굿닥터네트웍스와 명지전문대학 디지털콘텐츠융합과(주임교수 이아영, 이하 디콘과)가 지난 6일 전국 각지에 있는 보육원 어린이와 인솔자 200여 명과 두리랜드 나들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짙어져 보육시설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뜸해졌으며, 경제가 한껏 움츠러들면서 민간 기부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굿닥터네트웍스와 디콘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평소 보육원 아이들이 가기 어려웠던 놀이동산에 초대해 키다리 아저씨가 돼주기로 했다.
성심보육원, 신망애육원, 충북혜능보육원, 서울SOS어린이마을, 상록보육원 등의 아이들은 두리랜드에서 다양한 놀거리를 즐기며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명지전문대학 디지털콘텐츠융합과 단장과 교수들은 사비로 아이들을 위한 과자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굿닥터네트웍스와 디콘과 외에도 ㈜데브크리, ㈜바오밥랩, ㈜밥게이트, ㈜발렌타인드림, ㈜블루포션게임즈 등의 업체가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이니스기획은 비용 일부를 후원하고 두리랜드 측에서도 나들이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또 굿모닝버스는 전국 각지에 있는 보육원으로 보내는 버스 대절에 도움을 주었으며, 고려출장부페도 활동에 참여해 봉사자와 아이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굿닥터네트웍스는 전국 보육원 20여 곳에 있는 아이들 1000여 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후원단체이다. 정기적인 후원 외에도 물품 지원, 의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한다.
특히 투명성을 위해 다른 후원단체와 달리 보육원 전용 계좌를 통해 후원자가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보육원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나 기업, 개인은 굿닥터네트웍스 홈페이지 내에 있는 보육원 계좌로 직접 후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