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 루트, 내년 1월 왓차홀서 첫 단독 내한 공연 개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시티 팝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는 뮤지션 ‘진저 루트(Ginger Root)’가 첫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진저 루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인디 팝 아티스트 카메론 루(Cameron Lew)의 음악 프로젝트이다. 국내에서 특별한 홍보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팬들이 직접 만든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와 가사 번역 영상들로 입소문을 타며 단독 공연까지 성사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신의 음악을 ‘공격적인 엘리베이터 소울(aggressive elevator soul)’이라고 표현한 그는, 낮에는 영화, 비디오 그리고 다른 멀티미디어를 편집하고 밤에는 진저 루트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만들며 음악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학도 출신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기발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만들어내면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몽환적인 멜로디를 지닌 음원에 레트로 감성과 위트 있는 스토리를 포함한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밴 스톡(Van Stock)이라는 이름의 밴드에 속해 있었던 그는 2016년 중반, 밴드의 기존 사운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몇 곡을 모아 ‘진저 루트’ 이름으로 EP [Spotlight People]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지금까지 7장의 앨범과, 3장의 EP, 그리고 19개의 싱글 등 본인을 소개할 때 쓰이는 문구처럼 ‘공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블루스, 컨트리, 펑크부터 일본 시티 팝과 같은 여러 장르의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현재까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백만 명, 누적 스트리밍 4천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Loretta’, ‘Loneliness’, ‘Juban District’ 등이 있다.

 

한편 진저 루트 첫 단독 내한공연은 2023년 1월 20일 오후 8시, 왓챠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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