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이포넷(대표 이수정)이 2020년 번역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인 ISO 17100과 기계번역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 국제 표준인 ISO 18587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최근 재인증 심사에도 통과하며 두 표준 모두 갱신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17100은 번역 업무 프로세스, 번역사 선정 및 관리 프로세스, 번역 품질 검증 프로세스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이며 ISO 18587은 기계번역 결과의 사후 편집(포스트 에디팅) 프로세스와 리소스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번역 및 IT 전문 기업 이포넷 언어서비스사업본부는 2000여 명 이상의 번역사를 운용하고 150여 개에 달하는 현지 번역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현지화 작업을 시작으로 현지화 및 다국어 번역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5여년간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LG전자, 쿠팡, 외교부, 한국특허정보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국내 기업과 공공기고나에 국제 표준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적용한 표준 번역 공정도를 마련했다.
업체 관계자는 “언어서비스사업본부는 20여년간 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체계화하고 운영해오면서 거의 모든 면에서 ISO의 표준을 이미 실제 프로세스에 구현해 운영하고 있었다”며 “2020년 첫 심사 당시 거의 모든 자료가 영문으로 준비돼 있어서 각 요소를 정리하고 보완하는 정도로 준비를 마쳤으며, 모든 심사 항목에서 보완 사항 없이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포넷은 미국 현지화 전문 리서치 기관인 Common Sense Advisory (CSA) Research가 2022년 전 세계 언어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현지화 전문기업 Top 30’에서 26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30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