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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재원 작가, 드라마 ‘터널’ 캐스팅 위해 격투기 선수 변신

파이터 배우 육진수, 트레이닝 전담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소재원 작가가 드라마 터널의 주인공을 캐스팅하기에 앞서 프로선수급 트레이닝과 시합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보호 장구가 전혀 없는 하드 한 리얼 격투기 대회를 준비 중이며 소작가의 트레이닝은 종합격투기 감독이자 선수 출신인 배우 육진수가 전담하고 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은 소재원 작가가 집필하고 있는 드라마 터널(아이오케이, 스토리티비 공동제작)의 주인공이 격투기 선수인데 철저한 검증과 고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다. 터널은 돈과 권력을 가진 거대한 집단이 가진 것이라곤 자신을 위해 쓰던 주먹밖에 없는 남자를 적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액션활극이다.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집단이 가진 무기가 돈과 권력, 인맥이라면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은 한 남자의 무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애착과 주먹뿐이라는 설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작가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검증과 취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데뷔작인 영화 비스티 보이즈 원안 역시 실제로 호스트바에 잠입해 일한 경험을 가지고 집필했으며 영화 소원도 피해 아동과 아동의 아버지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집필을 진행했었다. 영화 터널 역시 붕괴한 사고 현장들을 직접 조사하고 건축 관련 도장 자격증까지 취득해 완성한 작품이며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는 임신한 아내와 실제 자신의 아이의 태명이자 이름인 ‘소명’ 이를 모티브로 태중 일기와 육아 일기를 쓰며 작품을 집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공기살인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생생한 현장을 스케치했던 작품이다. 


소작가는 이런 현장 취재와 경험을 통해 얻은 작품들에 강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지만 검증을 통해 배우들에게 자신감과 안정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소재원 작가는 “고증과 검증이 안 된 작품들이 왜곡 논란과 공감대 형성의 부재를 가져온다”며 “배우들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작가의 글은 경험을 통한 검증과 공감대 형성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가의 글은 배우가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 설계도일 뿐이다. 배우라는 소중한 영혼에 대해 우리는 늘 생각하고 위해야 한다. 그 때문에 작가는 비공감과 왜곡으로 배우가 비판과 비난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스팅을 하기 전 더욱 철저하게 작품에 포함된 모든 것을 몸에 익히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지금도 그렇다. 대본이 완성됐지만 섣부른 캐스팅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아직 덜 경험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경험 하고 격투기가 내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 자신 있게 캐스팅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재원 작가의 스승이자 터널의 대본을 수개월 동안 고증해온 육진수 배우는 “소재원 작가는 예전부터 복싱과 웨이트를 해오며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 복싱 수준은 아마추어급에서는 상위권일 만큼 뛰어나고 근력 역시 상위 10%의 수준이라 프로 선수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신체조건을 갖췄다. 덕분에 배움이 빠를 수 있었고 격투기 선수로 빠른 도전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은 소작가의 땀이 그대로 전달 된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어린 선수들과 스파링하고 여러 격투 종목 선수들과 땀을 섞으며 리얼한 작품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터널 소재원 작가는 스스로 종합격투기 실력이 만족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면 바로 캐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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