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 구세군과 함께 최전방 육군 15사단 위문공연 진행 소식 전해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이 지난 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중동부 전선 최전방 15사단 승리부대 사단의 위문 행사 중 문화공연을 후원하며 걸그룹 엔데이(바다·연수·연서·해리), 위나(도아·은아·원이·연서)와 가수 로디, 비니쌤과 함께 위문공연을 진행했다고 4일 전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사단 체육대회 행사에 한국 구세군은 3일 동안 매일 천 명분의 닭꼬치와 떡볶이 등 간식을 제공해 장병들의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지난해 '청춘책방'과 제설용 송풍기 100대를 선물했던 구세군은 올여름에는 레드엔젤과 함께 이곳을 다시 찾았다. 구세군은 지난해 11월 15사단 예하 부대에 장병 인성 함양을 돕는 독서카페 7동과 도서 7천 권을 기증한 바 있다.
 
해발 천 미터에 달하는 산들로 둘러싸인 이날 행사장은 군인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부대 승리체육관에 모인 천여 명의 장병들은 어깨동무하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수 로디, 비니쌤은 “레드엔젤, 구세군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 최전방의 국방을 책임지는 15사단 국군장병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라며 장병들을 응원했다.

 

김경중 사단장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인적이 드문 곳까지 와주셔서 군 생활을 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사기도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신재국 구세군 부정령(서울지방본영 지방장관)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까 에너지가 넘치고 아주 자랑스럽다"며, "이분들을 응원하고자 구세군이 최전방부대 15사단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구본승 레드엔젤 본부장은 “DMZ와 가까운 최전방 화천은 한국 국방의 요충지다. 겨울에는 추위로 여름에는 무더위로 연교차 50도 이상 나는 환경에서 군 장병들이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은 한국이든 해외든 봉사와 나눔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앞으로도 문화를 통한 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엔젤은 인도네시아 공연 전문 회사 쿠션라이브 인도네시아 (PT. COUTIONLIVE Indonesia)와 함께 오는 11월 10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Let’s Love 인도네시아 WE AII ARE ONE K-POP 콘서트’와 이를 홍보하기 위한 인도네시아판 K-POP 슈퍼스타 오디션을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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