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반기 최대 실적...매출 및 영업익 각각 32%와 7%↑

 

현대무벡스가 올 상반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반기 매출액 176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와 6.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무벡스 측은 국내 대형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23년 연간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도는 42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유력 대기업 평택CDC(635억원), 4월 오리온 진천CDC(416억원) 자동화 구축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지난 8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 ‘AI 팩토리 사업’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현대무벡스는 AGV(무인이송로봇), 갠트리로봇 등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에 AI 솔루션을 접목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을 자동화 설비와 융복합시켜 근로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반기 실적을 일궈낸 만큼 지난해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AI·로봇 물류 역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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