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링원이 세번째 디지털 싱글 쇼케이스를 성료하고 음원을 공식 발매했다.
3일 월드케이팝센터에 따르면, 블링원(BLINGONE: 클로이, 케시, 라니, 카트리나, 엘리)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CREST72홀에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미스터(Mis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블링원은 컴백 타이틀곡 ‘미스터’의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링원은 월드케이팝센터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클릭더스타’의 두 번째 유닛으로, 전세계적인 K팝의 열풍을 남미에 이어 중국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블링원 CN 팀이다. 지난 2월 한국 데뷔 싱글 ‘버블검(Bubble Gum)’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링원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은 카라(KARA)의 히트곡 ‘미스터’의 리메이크 앨범이다. UK 개러지 장르로 리메이크해 중독성 있는 후렴을 한층 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게 구성했다. 여기에 블링원의 파워풀 퍼포먼스가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났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블링원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있던 멤버들이 점차 각자의 이름과 개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서바이벌 출신 멤버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블링원의 ‘미스터’가 공개됐다. 원곡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하이틴 소녀처럼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는 블링원만의 새로운 ‘미스터’를 완성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과 비주얼은 키치한 매력을 더하며 마법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독창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블링원 멤버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레면서 한 편으로는 굉장히 떨린다"라며 "이번 무대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케시는 '미스터'를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카라 선배님들의 명곡인 만큼 중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했다.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부담이 있었지만, 블링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트리나는 “아마 곡을 들으면 익숙하지만 새롭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원곡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저희의 색을 담아낸 곡이다”라며 “UK 개러지 음악의 개성과 저희 매력을 담아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블링원은 이번 주 금요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미스터’의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