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번 지원 사업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후속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하고 육가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전했다.
지원 대상은 하나금융이 추진한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으로, 각 가정에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3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제공한다.
행복상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 ▲신생아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육아용품형'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출산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합산출산율이 1.3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초저출산 국가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한 0.75명으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측은 우리나라는 다자녀의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