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엔하이픈, “신보는 욕망 키워드로 모든 곡 풀어낸 앨범” [일문일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한 욕망을 품고 돌아온다. 

 

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발매되는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더욱 깊어진 사랑에 잠재된 욕망을 참지 못하고 표출하는, 한층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다크 로맨스다. 이 앨범의 선주문량은 218만 장을 넘기며 엔하이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펼친 엔하이픈의 신보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미니 6집으로 역대급 기세를 이어갈 엔하이픈이 소속사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Q. 미니 6집 ‘DESIRE : UNLEASH’를 발매하는 소감

정원: 7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릴 수 있었고, 그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았던 것 같아요. 

제이: 엔하이픈에게 중요한 모멘텀이 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코첼라’ 무대 이후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그 분위기를 잘 가져오는 것이 목표였고, 완성도 측면에서 매우 고심했습니다. 

니키: 기다려주신 엔진(ENGENE.팬덤명) 분들께 좋은 노래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래 기간 준비한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DESIRE : UNLEASH’를 소개한다면

희승: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모든 곡을 풀어낸 앨범이고요. 곡마다 색깔이 다른 것이 ‘DESIRE : UNLEASH’의 매력이자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성훈: 최근 몇 년간 밝은 느낌의 곡을 보여드리다가 오랜만에 돌아온 다크한 분위기의 앨범이라 엔진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선우: 데뷔 때부터 욕망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엔하이픈과 잘 어울리는 앨범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저도 욕망이 큰 사람이라 이번 앨범에 더 애착이 갑니다. 

 

Q.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의 감상 포인트

제이크: 디테일한 요소가 많아 여러 번 들을수록 매력이 더 짙어지는 노래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신비로운 그림이 그려지면서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훈: 후렴구가 계속 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곡입니다. 희승이 형과 제이가 이 부분을 잘 소화했어요. 곡의 분위기를 잘 보여드리기 위해 춤과 표정 연습에도 집중했습니다. 정적이지만 파워풀한 춤과 욕망을 표현한 강한 눈빛 기대해주세요. 

 

Q. ‘Helium’ 프로듀싱과 작곡, 기타 연주에 참여한 소감은

제이: ‘Helium’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사운드로 채운 첫 자작곡입니다. 제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곡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어요. 엔하이픈 제이라는 사람이 음악에 대해서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는지를 이 노래를 통해 느끼실 수 있습니다. 

 

Q. 이번 앨범의 최애곡

희승: ‘Helium’. 제이가 참여한 곡이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무대 위에서 부르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Helium’이라는 곡 자체가 주는 에너지가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성훈: ‘Flashover’. 노래 음절마다 멜로디가 좋아서 바로 떠오른 노래예요. 제가 부른 파트인 “You should take this fire with me”라는 가사가 계속 맴돌아요. 녹음할 때도 곡의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게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니키: ‘Loose’. 제 취향의 노래이기도 하고 가사에 담긴 감정선도 마음에 들어요. 선공개된 곡이긴 하지만, 지난 4월 미국 ‘제니퍼 허드슨 쇼’와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던 것이 추억으로 남아 정든 노래입니다. 

 

Q.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반응

정원: 저희 무대를 보자마자 “와~ 잘한다”라는 반응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무대를 잘하는 게 제일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본업을 잘해야 다른 요소들도 돋보이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크: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앨범을 가져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오랜만에 다크한 분위기의 곡으로 돌아온 만큼 콘셉트나 퍼포먼스,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저희만의 색깔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선우: 이번 앨범을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으로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 활동은 아쉬움 없이 하고 싶어 저만의 페이스에 맞춰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에요. 

 

Q. 5년 차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무게감

정원: 제가 데뷔했을 때 5년 차 선배님이 대선배님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막상 제가 그 시기가 되니까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연차가 마음가짐을 결정한다기보다는 그동안 쌓은 경험이 바탕이 되는 거라 늘 그렇듯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희승: 저 같은 경우에는 ‘코첼라’ 때 가장 체감했던 것 같아요. 멤버들과 무대에 대해 논의하고 준비하면서 희열을 느꼈고, 엔진 분들도 저희의 노력이 들어간 무대를 알아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앨범이나 무대에 저희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는 무게감이 커지고 있어요. 

제이크: 앨범을 발매할수록 전작보다는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 컴백 신경을 많이 쓰게 돼요. 그래서 녹음할 때나 콘셉트 포토를 찍을 때, 안무 연습을 할 때 매 순간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코첼라’ 무대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제이: ‘코첼라’는 저에게 중요한 꿈의 무대 중 하나였어요. 무척 긴장한 무대였던 만큼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번 활동에서 더 깊어진 무대 장악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선우: ‘코첼라’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무대를 통해 ‘이제는 나를 믿고 하면 되겠다’라는 믿음이 생겨서 마인드 측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니키: 데뷔 후 가장 희열감을 느낀 무대였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멤버들과 의견을 내고 합을 맞추는 과정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긴장도 즐기게 되는 마인드나 애티튜드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Q. 이번 앨범을 기다린 엔진에게 한 마디

정원: 벌써 여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엔진 분들을 만나게 됐네요.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은데요. 그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여러분들은 즐겨주시면 됩니다. 

희승: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의 색깔이 짙게 반영됐기 때문에 곳곳에 묻어있는 매력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즐길 거리가 많은 앨범이니까 모든 수록곡도 들어주세요. 

제이: ‘코첼라’부터 미니 6집까지 올해는 엔하이픈에 중요한 순간이 밀집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또 저의 자작곡이 처음으로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고요. 그만큼 엔진 분들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이크: 엔진 분들이 엔하이픈을 좋아하는 걸 후회하지 않도록 멋진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만큼 퀄리티 좋은 앨범이 완성됐기 때문에 저희를 믿고 즐겨만 주세요!

성훈: 콘텐츠들이 하나하나 공개될 때마다 엔진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저 역시 이번 활동이 기대되고요. 엔하이픈다운 콘셉트로 돌아왔으니, 이번에도 엔진 분들과 소중한 추억 쌓고 싶어요. 

선우: 미니 6집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얼른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활동 펼치겠습니다!

니키: 기다려주신 엔진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 컴백을 통해 저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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