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발매 전곡으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 회를 기록했다.
2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그룹 발매 전곡 음원의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스포티파이 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Spotify Global Top K-pop Artist of 2024)’에서 4세대 보이그룹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그룹 전곡 누적 100억 스트리밍이라는 호기록을 추가했다.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데뷔 이래 여섯 앨범이 연속 1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이름을 빛내온 이들은 이번 성과로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값진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뜻 깊은 소식을 전했다. 작년 10월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의 곡 ‘컴 플레이(Come Play)’가 수록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시즌 2 사운드트랙 앨범이 ‘페이보릿 사운드트랙(Favorite Soundtrack)’ 부문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해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로 해당 시상식 퍼포머로 참석한 이들은 올해 노미네이트에 이어 직접 참여한 곡으로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이들은 기세를 이어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의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전개한다. 5월 24일 ‘K팝 아티스트 최초’ 전석 매진을 이룬 시애틀 T-모바일 파크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28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북미 총 10개 지역 13회 스타디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월드투어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