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예성이 올해 초 시작된 솔로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성은 1월 서울, 2월 방콕, 홍콩, 싱가포르, 3월 마카오, 타이베이, 4월 도쿄, 쿠알라룸푸르까지 등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콘서트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예성은 기존 세트리스트와 달리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봄날의 소나기’를 새롭게 선곡해 들려줬으며, 깜짝 음악 선물을 받은 팬들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예성은 타이틀 곡 ‘잇츠 컴플리케이티드’와 ‘데어 쉬 고즈 어게인(There She Goes Again)’, ‘이지(Easy)’, ‘뷰티풀 패러독스(Beautiful Paradox)’, ‘커튼(Curtain)’ 등 여섯 번째 미니앨범 전곡과 함께 ‘같아 우리’, ‘굶지 말기’, ‘달의 노래’, ‘핑크 매직(Pink Magic)’, ‘슬라이드 어웨이(Slide Away)’ 등 역대 발표곡, 드라마 OST ‘너 아니면 안돼’까지 다채로운 메들리 구성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매 공연마다 예성은 현지 관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왔으며, 건강 간식 꾸러미를 준비해 나누거나 객석에 가까이 다가가서 팬들과 함께 가창을 하는 등 모두가 같이 즐기는 특별한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마지막에 예성은 “이번 투어가 특별했던 이유는 또 새로운 곳의 엘프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존재한다.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은 소원이 있다면 앞으로도 저를 많이 좋아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성은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앙코르 콘서트 ‘위아 더 컴플리케이티드 카인드(We’re the Complicated Kind)’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