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신곡 ‘동갑내기’로 팬들을 찾아간다.
호시X우지는 지난 28일 오후 9시 6분 세븐틴 공식 SNS에 싱글 1집 ‘빔(BEAM)’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동갑내기’를 포함해 ‘피노키오(PINOCCHIO)(feat. So!YoON!)’, ‘스튜핏 이디어트(STUPID IDIOT)’ 등 총 3곡이 실린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노래는 단연 ‘동갑내기’다. 호시X우지가 이 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들의 서사를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실제 1996년생 친구이자 각각 세븐틴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리더인 두 사람은 이번 신곡을 통해 ‘96라인 대표주자’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호시X우지는 ‘동갑내기’를 비롯해 신보에 실린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트랙 ‘피노키오(feat. So!YoON!)’는 호시의 작사, 우지의 작사·작곡 참여로 완성됐다. 마지막 트랙 ‘스튜핏 이디어트’은 호시X우지가 함께 멜로디를 만들고 노랫말을 썼다. 세븐틴의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범주(BUMZU) 역시 전곡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또한 눈길을 끈다.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이자 솔로 아티스트 So!YoON!으로 활동 중인 황소윤이 ‘피노키오’에 피처링했다. 방탄소년단 RM, 실리카겔, 품 비푸릿(Phum Viphurit)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그가 호시X우지와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빔’은 호시X우지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의미하는 제목이다. 그간 도전을 거듭하며 쌓아온 호시X우지의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가 다양한 빛으로 표현됐다. 이들은 트랙리스트에 이어 오는 3일 트레일러, 8~9일 오피셜 뮤직비디오 티저 2편을 공개하고, 10일 오후 6시 ‘동갑내기’ 뮤직비디오와 신보 전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틴 단체 활동도 계속된다. 이들은 20~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팬미팅 ‘캐럿랜드(CARAT LAND)’를 개최한다. 4월과 5월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총 5회에 걸쳐 현지 팬미팅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