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여름날 한강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 ‘스마일러브위크엔드(Smile, Love, Weekend)’가 오는 7월 23일 열린다.
주최사 루비레코드는 2022년 스마일러브위크엔드에 ‘빛과 소금’, ‘김현철’, ‘SUMIN’, ‘유키카’ 등이 포함된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 축제의 개최를 알렸다.
스마일러브위크엔드(Smile, Love, Weekend)는 2017년 난지 한강공원에서 시작해 2018년 문화비축기지에서까지 이어가며 누적관객 약 2만 명을 집객하며 도심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바 있는 음악 축제이다.
판데믹에서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는 올해,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도심 속 여름 휴가’를 메인 테마 삼은 스마일러브위크엔드는 도시와 어울리는 시티팝 장르의 음악을 필두로 새로운 음악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스마일러브위크엔드에는 시티팝 트렌드에 걸맞은 거장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한국 퓨전 재즈와 토종 시티팝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 ‘빛과 소금’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26년 만에 정규 앨범 ‘Here We Go’를 발표했으며 전설과 같은 이들의 신보 무대를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시티팝 대가이자 90년대를 대표하는 천재 프로듀서·싱어송라이터 ‘김현철’도 공연을 빛내 줄 뮤지션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김현철의 음악은 MZ세대에게 재발굴돼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김현철은 작년에 정규 10집 ‘돛’을 통해 폴 킴, 죠지 등 후배들과 작업을 하며 새로운 세대의 열광에 보답을 한 바 있다.
전설 같은 뮤지션들 이외에도 현 시점에서 가장 첨단의 음악을 보여주는 솔로 아티스트 ‘SUMIN’, 시티팝의 시발점인 일본의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 ‘유키카’, 인디씬의 시티팝 열풍의 주역 ‘레인보우 노트’가 본 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트’, ‘그_냥’, ‘우예린’, ‘새벽공방’, ‘EQWA’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도심 속의 음악 휴가의 분위기를 한 층 더해 줄 예정이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올 여름, 노들섬의 스마일스테이지와 러브스테이지 모두 실내 스테이지로 운영되는 만큼 한정 인원으로 예매를 받는다. 스마일러브위크엔드의 예매는 오는 10일 ‘Yes24 티켓’과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넷 송출 플랫폼인 ‘라이브앳’을 통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도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티켓 역시 10일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