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에스파는 지난 해 '아마겟돈(Armageddon)', '슈퍼노바(Supernova)', '위플래시(Whiplash)' 등 발매한 곡들이 잇따라 흥행한 데 힘입어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3년 전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인상 등 4관왕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선 그룹 데이식스(DAY6)와 투어스(TWS)도 2관왕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디지털 음원 본상과 베스트 밴드 부문을 받았고, 투어스는 디지털 음원 본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걸그룹 아일릿도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고, 지난해 10주기를 맞은 고(故) 신해철은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MC는 배우 박은빈, 가수 차은우, 성시경이 맡았다. 음원 부문 시상자로는 배우 박은빈이 나섰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4일 음원 부문에 이어 5일 음반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다만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오는 6∼7일 녹화 방송된다. 디지털 음원 부문 녹화분은 6일 자정, 음반 부문 녹화분은 7일 오전 1시 20분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 결과 -디지털 음원 부문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스파
▲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 데이식스, 비비, 아이브, 아이유, 아일릿, 에스파, 태연, 투어스, (여자)아이들
▲신인상=아일릿, 투어스
▲골든디스크 인기상=르세라핌, 플레이브
▲넥스트 제너레이션=키스오브라이프
▲베스트 그룹=르세라핌
▲베스트 OST=크러쉬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故 신해철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뉴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