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의 신곡 ‘숲’ MV,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 선정

 

밴드 설(SURL)의 신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이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International Music Video Awards)'에 선정됐다.

 

 4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지난 2일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설의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선정을 알렸다.

 

설은 지난 달 27일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시럽(XYRUP)'을 발매했다. 그 가운데 이번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에 선정된 타이틀곡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등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음악의 폭발적인 변주에 맞춰 변화해 가는 격정적인 모습으로 연출된 뮤직비디오는 음악과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식탁 위에서 기타 연주를 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하는 등 설 특유의 폭발적인 연주력을 과시하는 장면들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후 평화로운 후주와 함께 뮤직비디오는 타이틀 '모두가 결국 같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활용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설의 이번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라픽(Lafic)감독은 2018년 발매된 설의 대표곡 '눈'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실라(Cilla)',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 등 현재까지 다양한 작업물로 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에스파, 에이티즈, 키드밀리, 한요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바 있는 베테랑 감독이기도 하다.

 

라픽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었다. 해외에 시청자들에게도 이 영상이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분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에 네티즌들은 “예술 그 자체 뮤직비디오다.”, “이게 진짜 월드와이드다.” 등으로 호평했다.

 

한편 신보 '시럽' 발매 후 활발히 활동 중인 설은 오는 16일 동명의 단독공연을 통해 신곡들을 모두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CJ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설의 단독공연 '시럽'은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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