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가 정신질환과 흉터치료에 드는 비용을 보장하는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무배당’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이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신상품을 통해 그 동안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흉터치료 영역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로 보장 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상품은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을 크게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째 출산 시 100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는 500만원을 축하 목적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했다. 이 특약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개발했다는 게 한화손보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10월 11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을 이번 신상품에 탑재했다. 이 가운데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 이상, 연간1회한) 특약은 정신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과 치사율이 가장 높은 ‘식욕부진’과 ‘폭식증’ 질환 등의 입원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또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난청 등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는 경중에 따라 A(경증), B(중증)으로 구분해 보장한다. 특약 가입 고객은 특정 정신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비대면 심리 상담도 8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불면증과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 발생하는 수면검사비용을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 다중수면잠복기)지원비 특약을 통해 각각 연 1회 보장한다.
아울러 이 상품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흉터치료도 보장한다. 흉터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위해 켈로이드(수술 치료 후 피부의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하여 단단하게 융기한 것)를 포함한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신설했다. 제왕절개나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이내 나타나는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지원한다. 한화손보는 “여성 고객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치료하는 비용, 바르는 약 처방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특약은 흉터치료를 보험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새로운 보험 영역을 창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병력 있는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도 판매한다. 또한 제왕절개 수술여부를 ‘알릴 의무’에서 제외해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