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롯데렌탈과 함께 베트남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베트남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롯데렌탈 베트남'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이며, 롯데렌탈 베트남은 롯데렌탈 현지 법인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롯데카트 측은 설명했다.


양 측은 전용카드 출시에 앞서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기업간 거래)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B2C 렌트카 사업에 롯데파이낸스의 신용평가를 적용,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에 맞는 장기렌터카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2018년 현지 진출 이후 차별화된 신용 관리 역량과 우량 포트폴리오 위주의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 올해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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