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신보 ‘19.99’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24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 발매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는 지난 16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YG PLUS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한 지 1년 반 만에 첫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을 배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며 곡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또래 청춘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팬층을 빠르게 넓혀왔다.
‘19.99’에는 스물 언저리 나이대인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녹였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일상과 경험을 노래한 음악은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동 세대 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실제 19.99세를 보내고 있는 멤버들이 직접 쓴 ‘생활 밀착형 가사’는 곡에 진정성을 더했고, 음악에 대한 호응은 팀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또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음악과 무대가 ‘입덕 창구’ 역할을 했다면, 자체 콘텐츠는 관심을 팬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섯 멤버의 유쾌한 성격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팀의 매력을 배가했다. 24일 오후 1시 기준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은 쇼츠를 포함해 총 1300개이다. 채널을 개설한 이래로 하루에 2.5편 이상의 영상을 공개한 셈이다.
이들의 자체 콘텐츠는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 비하인드 영상, 자체 예능 ‘왓도어(WHAT? DOOR!)’와 '위드 보이넥스트도어(WITH BOYNEXTDOOR)', 리얼리티 ‘재미있어 보이넥’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커리어 하이’ 행진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일본에서 팀 자체 최고 성적을 연이어 갈아치웠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28일 자)에 40위로 진입해 ‘5세대 K팝’으로 불리는 그룹 중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9월 23일 자) 1위를 차지하며 전작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다음 이정표는 첫 단독 투어이다. 오는 12월 14~15일 이틀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녹 온 볼륨1(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의 막을 올리고 총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