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외부 리더급 인재를 초청,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4 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MX(Mobile eXperience), 네트워크 등 삼성전자 각 사업부와 연구소 임원들로부터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수년간의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설명한 뒤 "삼성전자가 그리는 현재와 미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