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겸 가수 B.B. 킹의 라이브 앨범이다.
1964년 11월 21일 미국 시카고의 리글 시어터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았다. 프로듀서는 조니 페이트가 맡았다. 이 음반은 지금까지 녹음된 가장 위대한 블루스 음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롤링 스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500장’에서 14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미국 의회 도서관에 있는 내셔널 레코딩 레지스트리에 영구 등재됐다. 1965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78위를 기록했다.
킹의 백 밴드는 피아노의 듀크 제스로, 베이스의 레오 로치, 트럼펫의 케네스 샌즈, 테너 색소폰의 조니 보드와 바비 포테, 드럼의 소니 프리먼으로 구성되었다. 뭐니 뭐니 해도 킹의 블루스 기타가 압권이다. 특히 'It’s My Own Fault'와 'How Blue Can You Get', 'You Upset Me Baby'는 라이브 블루스의 스탠더드로 꼽힌다. 미국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멤피스 슬림의 1949년 곡을 리메이크한 'Every Day I Have The Blues'도 큰 사랑을 받았다.
B.B. 킹은 1925년 미국 미시시피주 인디애놀라에서 태어났다. 1946년 멤피스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로 일할 때 ‘블루스 보이(Blues Boy)’라는 뜻으로 ‘B.B.’라는 별명을 얻었다. 1949년 싱글 'Miss Martha King'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1952년 빌보드 리듬 앤드 블루스 차트 1위에 오른 싱글 'Three O'Clock Blues'가 히트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1954년 빌보드 싱글 1위에 오른 'You Upset Me Baby', 1960년 2위에 오른 'Sweet Sixteen' 등의 싱글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블루스 가수 및 기타리스트로서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