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임베디드보험에 진심인 이유

삼성생명, 착학의사와 제휴 맺고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 출시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보장

 

지난 4월과 5월 임베디드 보험을 출시한 바 있는 삼성생명이 임베디드 보험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내놨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및 이용 시 해당 상품 및 서비스에 보험을 포함시킨 상품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를 맺고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착한의사는 160만명이 넘는 회원과 전국적인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건강검진 플랫폼이다.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착한의사 앱(App)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 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통상 수면 마취 상태에서 이뤄진다. 건강검진이 끝난 후 수면 마취에 따른 후유증 등으로 교통사고나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 4월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한 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 등과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임베디드 보험은 보험 판매보다 고객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비금융 상품과의 제휴로 해당 고객층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생명 등 일부 보험사들이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 제휴를 맺는 이유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착한의사와 함께 출시한 이번 제휴 서비스는 건강검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건강검진 상품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해서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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