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디지털·첨단인재 양성 직업훈련 확대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에서 210개 추가

 

첨단 실무인재 양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영역이 한층 넓어졌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126개 기관, 210개 훈련과정이 추가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훈련과정을 포함해 올해 총 5만 7689명의 디지털·첨단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규모가 확보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민간 훈련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직업훈련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한화오션(Ocean DX Academy), 현대로템(K-방산 AI 모델 개발과정), 두산로보틱스(지능형 로보틱스 엔지니어 과정) 등의 디지털·첨단기술 선도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들의 참여로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숙련 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23~2027년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8대 신기술 분야에서 약 34만 5000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된다.

 

고용부는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세부 내용을 보면 디지털·첨단 분야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훈련 분야를 기존의 디지털 중심에서 첨단과 디지털 융합까지 포함하는 신기술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필요한 재직자와 사업주까지 훈련대상을 넓힌다. 최신 기술 습득에 뒤처지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울러 기술·환경변화를 신속히 훈련에 반영, 다양한 훈련생의 역량·수준을 고려한 개별·맞춤화된 훈련으로 혁신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훈련기관의 운영역량을 심사·평가해 훈련비를 우대 지원할 수 있는 ‘고성과맞춤형 훈련’ 과정을 신설·공모했다. 9개 혁신훈련기관이 1차로 선정됐다.

 

9개 혁신훈련기관은 구름, 그렙,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모두의연구소, 부스트캠프, 엘리스, 코드잇, 패스트캠퍼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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