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 '복면가왕' 후끈한 사우나였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복면가왕' 후끈한 사우나의 정체가 싱어송라이터 범진으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오후 6시 5분부터 MBC '복면가왕'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범진은 후끈한 사우나로 출연해 고품격 보이스를 들려줬다.

 

이날 후끈한 사우나로 무대에 선 범진은 '운이 좋았지'를 부르며 잔잔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범진의 무대에 신봉선은 "가성도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유회승은 "잔잔하고 위로되는 노래가 어려울 수 있는데,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톤이시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범진의 무대를 지켜본 김구라는 "제가 후끈한 사우나 아는 것 같아요"라고 범진의 정체를 눈치챘고, 이에 범진은 '와리가리'를 기타로 연주하며 오혁 모창을 선보이는 등 여러 개인기로 다른 힌트를 선보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보다 매력이 많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범진은 '운이 좋았지' 무대로 대결 상대 트리플에스 서다현을 이기며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가왕 후보가 결정되는 3라운드에서 범진은 '명동콜링'을 선곡, 따뜻한 음색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쉬운 점수차로 정체를 공개한 범진은 129대 가왕이었던 가수 진주가 누나라고 밝히는가 하면 "SF9 유태양 씨와 같은 고등학교였다"라고 밝히며 '복면가왕'에서 유태양과 재회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범진은 인기곡 '인사'로 역주행 인기를 기록한 바 있다. 범진은 따뜻한 음색과 서사가 담긴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완성, 인기곡 '인사'는 지난 14일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9위를 기록하는 등 핫한 화제성을 자랑하는 중이다.

 

한편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범진은 최근 발매한 신곡 '나의 하루'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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