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메타버스 콘서트 개최까지? "깜짝" 6,500명 몰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버추얼 아티스트로 통하는 가상 인간의 가수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미디어 에이전시 휴맵컨텐츠는 소속가수 유나가 오는 3월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수들의 메타버스 콘서트가 이렇게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유나가 버추얼 K팝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 버추얼 아티스트란 실제 현존하는 인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로 현존하지는 않지만 가수, 연기 등을 해내며 아티스트의 자리를 조금씩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버추얼 아티스트 중 하나로 휴맵컨텐츠에서 만든 유나는 K팝 뮤지션으로 지난해 ‘Kiss Me Kiss Me’로 데뷔했다. ‘Kiss Me Kiss Me’는 가상 세계에서 온 유나가 다양한 감정을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데뷔 후 그녀는 가상 K팝 스타로 리스너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주목을 이끌었으며 지난 8일에는 신곡 ‘Lonely’를 발매했다. ‘Lonely’를 통해 유나는 리스너와 함께 감정을 배워가는 여정 속에서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내용을 담았다. 소속사인 휴맵컨텐츠는 곡 발표 시기에 맞춰 유나의 NFT를 발행하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MZ세대의 열혈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유나는 트위터와 디스코드 멤버가 오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유나의 콘서트는 버추얼 아티스트의 첫 단독 콘서트로 예고 영상은 65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인간의 가수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미스틱스토리와 계약을 맺고 가수 윤종신의 프로듀싱 아래 데뷔하는 김래아가 존재한다. 김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로 지난해 개최된 ‘CES 2021’에서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연설자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김래아는 자신의 SNS에 자신을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며 데뷔 의지를 밝혔으며 최근 LG전자의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을 넘어서, 가수, 싱어송라이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버추얼 아티스트들의 등장이 대중음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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