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디음악 세계로" 음레협·한터글로벌 맞손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 인디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와 한터글로벌이 손을 잡았다. 

 

10일 음레협은 아이돌을 중심으로한 K-POP의 바운더리를 넓히고 K-인디음악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터글로벌과의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음레협과 한터글로벌은 대중음악 사업 확산을 위한 제휴 파트너십 협력  ‘서울뮤직포럼’의 공동 기획 그 밖의 대중음악 공익 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고 상호 협의한 업무 등 대한민국 음악산업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를 보유 및 운영하며 음악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토대로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터뉴스 매체와 후즈팬뉴스 TV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K-POP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을 운영,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만족하는 다양한 K-POP 이벤트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5월 공식 론칭한 '후즈팬'은 글로벌 K-POP 팬덤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만에 550만 유저 확보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630만 유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레협은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업을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협회와의 사업 및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이 K-POP으로 대변되는 아이돌 음악뿐만 아니라, 대자본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음악을 제작하는 K-인디의 다양한 음악 장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는 16일과 17일 진행되는 '2021 서울뮤직포럼'을 공동기획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 서울뮤직포럼’은 네이버 NOW.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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