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김지현, 첫 등장부터 시청자 매료!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김지현이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훔쳤다.

 

올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이며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올라선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여기에 진우(정우성)의 전 연인이자 아트센터 관장 '송서경' 역으로 분한 김지현이 매력 있는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전 연인인 진우(정우성)가 일하는 아트센터 관장으로 부임하게 된 서경. 서경은 자신을 둘러싼 돈, 남자 등과 관련된 온갖 추문에도 움츠러들지 않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흥미를 돋웠다. 이어 진우와 모은(신현빈)을 마주한 그녀는 진우에게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라고 익숙하게 수어로 인사를 건넸다. 마치 대학 시절, 강의 대필 도우미로 만나 연인까지 발전했었던 진우와의 유대감이 보이는 듯한 능숙한 모습이었다. 막힘없이 수어를 소화하는 서경, 그리고 서경과 진우 사이에 흐르는 기류는 모은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잔잔하던 일상에 '송서경'이라는 조용하고도 거센 파도가 등장한 셈. 서경의 등장으로 인해 셋 사이에 어떤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었다.

 

이렇듯 항상 당당하고 멋진 서경이지만, 그녀에겐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었다. 바로 과거 대학 재학 당시 겪었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아있던 것. 정체 모를 휘파람 소리에 불안해하는 모습,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등극했다. 또한 서경과 진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의 서사에도 관심이 쏠리며 관전 포인트로 올라섰다.

 

김지현은 '송서경' 역을 통해 전작인 넷플릭스 'D.P. 시즌2'에서 보여준 강인한 군인 '서은' 중령 역할과 대비되는 연기 변신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과거 사랑했던 연인을 바라보는 눈빛,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한 모습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화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뜻한 감성의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김지현의 호연이 더해져 더더욱 깊어졌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완벽한 수어 연기와 감정 연기로 '송서경'과 맞춤옷을 입은 듯 찰떡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김지현이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김지현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ENA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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